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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한 개의 가치와 공권유술
2017-5-23
강준


사과 한 개의 가치와 공권유술

 

지난 토요일 공권유술 마산 회원도장개관을 기념하는 의미로 관장님들 몇 분이 함께 모였는데요.

서울에서는 나와 박종혁관장이 함께 내려갔습니다.

참여해주신 분들은 많은 축하와 성원을 보내주어서 회원도장의 발전을 예측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모두 3시간정도를 할애해서 함께 운동을 했습니다.

발차기로는 중단 뒤돌려차기, 그리고 메치기로는 모두걸기 훈련법, 안뒤축 후리기 훈련법, 업어치기 훈련법의 기본을 간단하게 배워보았습니다.

 

모두들 최고의 관장세미나였다고 만족해했습니다.

아주 디테일하게 기술을 배웠습니다만 대체적으로 모두 잘 따라와 주었습니다.

평상적으로 의창도장의 오경민 관장이 동영상을 주로 담당했는데 이날은 오관장이 훈련에 참여하면서 동영상을 찍지 못했습니다.

부천 소사도장의 박관장은 매달 이런 훈련을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었습니다.

여러분만 좋다면 나는 충분히 응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공권유술 도장의 가치는 공권유술의 프로그램과 기술체계에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훌륭한 가치를 가지고 있는 공권유술이라 하더라도 이러한 가치를 수련생들에게 잘 전달되었을 때 각도장에 등록하여 수련하는 회원여러분들의 만족도를 높이게 됩니다.

 

 

어느 과일가게에서 빨간 사과를 팔고 있습니다.

누군가 그 사과를 1개에 1,000원을 주고 사갑니다. 사장님은 경기가 어려워서 손님이 없다고 투덜거리는 거에요.

 

한편, 바로 옆의 과일가게는 이상하게 사과 1개에 10,000원임에도 장사가 잘되고 있습니다.

 

경기가 안좋다면 장사는 똑같이 안되서 같이 망해야 하는데 장사가 잘되는 곳은 여전히 잘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가치는 사물이 가지고 있는 쓸모를 말하는 것이고 그 쓸모가 클수록 가치가 커지는 것이죠.

 

분명 옆에 과일가게의 사과는 더욱 신선하고 높은 당도와 크기나 무게, 사과가 가지고 있는 향이 더욱 풍부해서 일 것입니다.

1개에 10,000원씩 파는 것은 분명 그만한 이유가 있겠지요.

 

게중에 어떤 사람들은 다른 가게에 비교할 때 1개에 10,000원은 너무 비싸다고 투덜댈 수 있겠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1개에 1,000원짜리 사과를 사먹게 됩니다. 그러나 충분한 가치를 이해하고 있는 사람은 명품사과가 한 개에 10,000원짜리라고 하더라도 비싸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필요하다면 더 비싼 값을 치루고서라도 그 사과를 가져가려고 하는 것입니다.

 

결국 가치는 소비를 하는 소비자가 결정하는 것이고 소비자에 의해서 가격이 결정되는 것입니다.

 

만약 여러분의 관원이 이탈한다면, 그래서 관원이 지속적으로 줄어든다면 여러분의 입장에서는 불만이겠지만, 수련생이라는 소비자는 현명한 선택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만약 수련생들이 여러분의 도장을 이탈한다면, 소비자라는 관원은 여러분의 도장에서 돈을 내고 수련하는 비용에 비해 여러분이 제공하는 수련프로그램의 가치가 더 낮다고 판단하는 것입니다.

 

이 얼마나 안타까운 현상입니까?

이걸 제대로 아셔야 함에도 불구하고 간혹 관장님들 중에는 경제가 어려워서, 정치가 어수선해서, 동네 사람들의 수준이 낮아서, 출산율이 낮아서 등 온갖 핑계를 대기도 합니다.

 

이렇게 하면 자신은 물론이고 관원도 공권유술도장도 발전이 없습니다.

 

도장의 관원들은 관장님들에게 충분한 서비스를 받을 권리가 있는 것입니다.

 

만약 이 권리가 사라지는 순간 관원이 바보가 아닌 이상 바로 퇴관을 하게 됩니다.

관원이 계속해서 남아있는 것은 자신이 지불한 돈의 가치보다 더 훌륭한 수련프로그램을 제공받기 때문이에요.

아주 간단한 원리입니다.

 

아무리 품질이 좋은 사과나무가 있다고 하더라도 가지치기를 해주고, 거름을 주고, 잡풀을 제거하고, 벌레를 잡아주고, 날씨가 가물어도 충분히 물을 공급해주어야 1개에 10,000원짜리 사과가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공권유술 또한 마찬가입니다.

 

가격보다 싸고 맛있는 사과를 공급할 수 있느냐는 과수원의 주인에게 달려있듯이 공권유술을 정확히 이해하고 기술을 숙련하고 원리를 설명하고 단계별로 510년이 되어도 지속적으로 지도할 수 있는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관장님들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관장님은 더욱 분발하셔서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질 좋은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수련생들이 충분히 만족해하는 공권유술 도장이 되길 바랍니다.

 

경기가 어렵고, 정치가 혼란스럽고, 출산율이 적고, 사람들의 수준이 낮아도 누군가는 명품사과를 사먹는 사람이 있기 마련입니다.

 

이것은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수요가 많다는 사실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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